수능·내신2026년 8월 5일

2022학년도 수능 영어 24번 제목 총정리

수능 영어 2022학년도 1등급 핵심: '수리 능력'의 역사적 변화, 당신은 어떤 시대 사람인가?

산업화 이전과 이후, '만드는 것'과 '고치는 것' 중 어디에 더 창의성이 필요할까?

2022학년도 수능 영어 기출 지문은 산업화 이전과 이후, '제작(production)'과 '수리(repair)'에 필요한 창의성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다룹니다. 제목 추론 유형은 지문을 다 읽고 나서야 감이 잡히는 경우가 많으니, 아래 문제를 먼저 풀어본 뒤 해설로 확인해보세요.

먼저 풀어보세요 — 2022학년도 수능 영어 24번

본 지문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기출문제입니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24번).

지문(passage):

Mending and restoring objects often require even more creativity than original production. The preindustrial blacksmith made things to order for people in his immediate community; customizing the product, modifying or transforming it according to the user, was routine. Customers would bring things back if something went wrong; repair was thus an extension of fabrication. With industrialization and eventually with mass production, making things became the province of machine tenders with limited knowledge. But repair continued to require a larger grasp of design and materials, an understanding of the whole and a comprehension of the designer's intentions. "Manufacturers all work by machinery or by vast subdivision of labour and not, so to speak, by hand," an 1896 Manual of Mending and Repairing explained. "But all repairing must be done by hand. We can make every detail of a watch or of a gun by machinery, but the machine cannot mend it when broken, much less a clock or a pistol!"

문제(question):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선택지:

① Still Left to the Modern Blacksmith: The Art of Repair
② A Historical Survey of How Repairing Skills Evolved
③ How to Be a Creative Repairperson: Tips and Ideas
④ A Process of Repair: Create, Modify, Transform!
⑤ Can Industrialization Mend Our Broken Past?

해석:

물건을 수선하고 복원하는 일은 흔히 원래의 제작보다 훨씬 더 많은 창의성을 필요로 한다. 산업화 이전의 대장장이는 자신이 속한 지역 공동체 사람들을 위해 주문에 맞춰 물건을 만들었다. 제품을 사용자에 맞게 맞춤화하고, 변형하거나 개조하는 일은 일상적인 일이었다. 무언가 잘못되면 고객들은 물건을 다시 가져왔고, 따라서 수리는 제작의 연장선이었다. 산업화, 그리고 마침내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면서, 물건을 만드는 일은 지식이 제한된 기계 관리자들의 영역이 되었다. 하지만 수리는 여전히 설계와 재료에 대한 더 폭넓은 이해, 전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설계자의 의도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했다. "제조업자들은 모두 기계나 대규모 분업을 통해 일하지, 말하자면 손으로 일하지 않는다"라고 1896년의 한 수선 및 수리 매뉴얼은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수리는 손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시계나 총의 모든 부품을 기계로 만들 수 있지만, 기계는 그것이 고장 났을 때 고칠 수 없다. 시계나 권총은 더더욱 그렇다!"

제목 추론 문제, 이렇게 접근하면 빨라진다

제목 유형은 주제·요지 유형과 비슷해 보이지만, '지문 전체를 압축한 한 문장'을 고른다는 점이 다릅니다.

  1. 글의 대조 구도를 먼저 파악하세요. 이 지문처럼 '이전 vs. 이후'를 비교하는 글은, 결론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는지가 제목의 핵심이 됩니다.
  2. 마지막 문단·마지막 문장을 특히 주의 깊게 보세요. 글쓴이가 최종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대개 끝부분에 압축되어 있고, 제목은 이 결론과 가장 가깝게 연결됩니다.
  3. 오답 선택지의 함정 유형을 기억하세요. ⓐ 지문에 나온 소재(예: 대장장이, 제작 과정)만 나열한 선택지, ⓑ 지문과 무관한 실용 가이드처럼 들리는 선택지, ⓒ 그럴듯하지만 지문에 없는 개념을 지어낸 선택지가 자주 섞여 나옵니다. 각 선택지를 지문의 결론 문장과 하나씩 대조하며 소거해보세요.

상세 해설 — 정답은 무엇일까?

정답: ① Still Left to the Modern Blacksmith: The Art of Repair

이 지문은 산업화 이전과 이후의 '제작(production)'과 '수리(repair)'에 필요한 창의성의 차이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전에는 대장장이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물건을 주문 제작하고 수리하는 과정 모두에 창의성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산업화와 대량 생산 이후, 제작은 기계와 분업화된 노동으로 대체되어 개별 작업자의 창의성이 제한되었습니다. 반면, 수리 과정은 여전히 전체적인 이해와 설계자의 의도 파악 등 더 높은 수준의 창의성을 요구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선택지 ①번 'Still Left to the Modern Blacksmith: The Art of Repair'는 지문 마지막의 "But all repairing must be done by hand. We can make every detail of a watch or of a gun by machinery, but the machine cannot mend it when broken"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제작은 기계화·분업화되었지만, 수리만큼은 여전히 대장장이(blacksmith) 같은 장인의 손과 총체적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지문의 결론을 그대로 담은 제목입니다.

선택지 ②번은 수리 기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의 역사적 개관처럼 들리지만, 지문은 역사적 변천 자체보다 산업화 이후에도 수리에는 창의성이 남아있다는 대비에 초점을 둡니다. ③번은 수리 전문가가 '되는 법(tips and ideas)'을 다루는 실용 가이드처럼 들려 지문의 성격과 다릅니다. ④번은 산업화 이전 대장장이의 맞춤 제작(customizing, modifying, transforming) 방식을 나열할 뿐, 지문의 핵심인 '산업화 이후에도 남아있는 수리의 창의성'을 다루지 않습니다. ⑤번 'Can Industrialization Mend Our Broken Past?'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지문에는 '과거를 고친다'는 개념 자체가 없으며 산업화가 무언가를 고칠 수 있는지를 묻는 내용도 아닙니다 —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문에 없는 내용을 지어낸 오답입니다.

따라서 산업화 이후에도 수리만큼은 여전히 장인의 손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짚은 ①번이 지문의 내용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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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총체적 이해 능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은 영어 학습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복잡한 영어 지문을 읽고 그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며, 단어와 문장의 표면적인 의미를 넘어 맥락 속에서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은 '수리'의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Scan Voca는 사진 한 장으로 순식간에 단어장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보며 외울 수 있게 해주는 영어 단어장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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