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신2026년 8월 1일

수능 영어 2022학년도 3점짜리 '오역' 함정 주의보! '전문가 vs 일반인' 지식 혼란, 이 문제로 완벽 분석

수능 영어 2022학년도 3점짜리 '오역' 함정 주의보! '전문가 vs 일반인' 지식 혼란, 이 문제로 완벽 분석

수능 영어 3점짜리 문제, '전문가 vs 일반인' 지식의 함정을 간파하라!

수능 영어에서 3점짜리 문제는 정답을 맞히는 것만큼이나, 왜 그 답이 정답이고 다른 선택지는 오답인지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022학년도 수능 영어 21번 문제는 전문가의 지식과 일반인의 경험 사이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많은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문제를 완벽 분석하고, 숨겨진 오역 함정을 파헤쳐 여러분의 수능 독해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비법을 공개합니다.

전문가의 한계와 일반인의 통찰력: 'whether to' 구문의 함정

본 지문은 과학자 같은 전문가가 모든 분야에 대한 특별한 권위를 갖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전문 분야 외의 다른 영역에서는 무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때로는 일반 사람들의 경험이 전문가에게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농부, 어부, 환자, 원주민들이 가진 경험이 과학자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죠. 지문은 "So our trust needs to be limited, and focused. It needs to be very particular. Blind trust will get us into at least as much trouble as no trust at all."라고 강조하며, 맹목적인 신뢰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But without some degree of trust in our designated experts... we are paralyzed, in effect not knowing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라는 구절을 통해, 전문가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 없이는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영위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여기서 밑줄 친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은 '아침 통근 준비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마비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는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상황과 일반인의 경험이 유효한 상황 사이에서, 무엇을 신뢰하고 무엇을 경계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whether to + 동사원형' 구문은 '~할지 말지'라는 불확실한 선택의 상황을 나타내는데, 이 문제에서는 바로 이 불확실성이 핵심이 됩니다.

오역 함정 파헤치기: 선택지 분석과 비판적 사고 훈련

수능 영어 문제에서 3점짜리 문항이 어려운 이유는 종종 선택지들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거나, 지문의 내용을 잘못 해석하도록 유도하는 '오역 함정'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2022학년도 21번 문제의 선택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① readily applicable information offered by specialized experts: 전문가가 제공하는 즉시 적용 가능한 정보. 지문은 전문가의 정보가 항상 유효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므로, 이 선택지는 너무 일반적입니다.
  • ② questionable facts that have been popularized by non-experts: 비전문가들에 의해 대중화된 의심스러운 사실들. 지문은 일반인의 경험이 유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의심스러운 사실'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문가의 지식과 일반인의 경험 사이의 균형점을 묻고 있습니다.
  • ③ common knowledge that hardly influences crucial decisions: 중요한 결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반 상식. 지문은 전문가 신뢰 없이는 마비된다고 했으므로, 일반 상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 ④ practical information produced by both specialists and lay people: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 의해 생산된 실용적인 정보. 지문은 전문가의 한계를 인정하고 일반인의 경험을 존중하며, 두 집단 모두에게서 배울 점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paralyzed' 상황은 이러한 실용적인 정보를 어떻게 취사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나타냅니다.
  • ⑤ biased knowledge that is widespread in the local community: 지역사회에 널리 퍼진 편향된 지식. 지문은 편향된 지식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답은 '② questionable facts that have been popularized by non-experts' 입니다. 얼핏 보면 일반인의 경험을 부정하는 듯 보이지만, 지문이 말하는 'blind trust'의 위험성과 전문가의 한계를 고려할 때, 비전문가(non-experts)에 의해 대중화되었지만 검증되지 않았거나 의심스러울 수 있는 정보(questionable facts) 때문에 오히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마비되는 상황을 가장 잘 나타냅니다. 즉, 'whether to... or not' 상황은 바로 이러한 '의심스러운' 정보들 속에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몰라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영어 지문을 해석하는 것을 넘어, 비판적으로 정보를 평가하고 전문가와 일반인의 지식 사이의 관계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수능 독해력 향상을 위한 비판적 사고 훈련법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단어를 외우거나 문장 구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다음은 몇 가지 구체적인 훈련 방법입니다.

  1. 정보의 출처와 신뢰도 평가하기: 글을 읽을 때 '이 정보는 누가, 왜 말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특히 전문가와 일반인의 의견이 대립하거나 상충될 때, 각자의 입장에서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하는 연습을 하세요.
  2. '일반화의 오류' 주의하기: 지문에서 "Scientists have no special purchase on moral or ethical decisions"라고 했지만, 이것이 모든 과학자에게 해당되는 일반적인 진술인지, 아니면 특정 맥락에서의 한계를 지적하는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섣부른 일반화는 오답 선택지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3. 'whether to' 구문의 다양한 뉘앙스 파악하기: 'whether to + 동사원형'은 '~할지 말지'라는 의미 외에도, 결정의 어려움, 망설임, 불확실성 등 다양한 감정이나 상황을 내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문맥 속에서 구문의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4. 선택지 간의 미묘한 차이 분석하기: 수능 영어 문제의 선택지는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집니다. 각 선택지가 지문의 어떤 부분과 연결되는지, 혹은 어떤 부분을 왜곡하거나 빠뜨리고 있는지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마치 탐정이 단서를 찾듯, 지문 속 단서와 선택지를 연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본 지문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기출문제입니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21번).

--- (원문 지문 및 해설) ---

지문(passage):

Scientists have no special purchase on moral or ethical decisions; a climate scientist is no more qualified to comment on health care reform than a physicist is to judge the causes of bee colony collapse. The very features that create expertise in a specialized domain lead to ignorance in many others. In some cases lay people―farmers, fishermen, patients, native peoples― may have relevant experiences that scientists can learn from. Indeed, in recent years, scientists have begun to recognize this: the Arctic Climate Impact Assessment includes observations gathered from local native groups. So our trust needs to be limited, and focused. It needs to be very particular. Blind trust will get us into at least as much trouble as no trust at all. But without some degree of trust in our designated experts―the men and women who have devoted their lives to sorting out tough questions about the natural world we live in―we are paralyzed, in effect not knowing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

*lay: 전문가가 아닌 **paralyze: 마비시키다 ***commute: 통근

문제(question):

밑줄 친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 이 글에서 의미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선택지:

① readily applicable information offered by specialized experts ② questionable facts that have been popularized by non-experts ③ common knowledge that hardly influences crucial decisions ④ practical information produced by both specialists and lay people ⑤ biased knowledge that is widespread in the local community

정답:

상세 해설:

이 문제는 전문가의 지식과 일반인의 경험 사이의 관계, 그리고 신뢰의 한계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지문은 전문가가 모든 분야에 대한 권위를 가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일반인의 경험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전문가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 없이는 '마비(paralyzed)'되어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고 경고합니다. 밑줄 친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은 이러한 결정 불능 상태를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즉, 어떤 정보를 신뢰해야 할지, 무엇이 맞고 틀린 정보인지 판단하기 어려워 일상적인 결정조차 내리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선택지 ② 'questionable facts that have been popularized by non-experts (비전문가들에 의해 대중화된 의심스러운 사실들)'가 정답인 이유는, 이러한 '의심스러운' 정보들 때문에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어 결정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비전문가들의 경험이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검증되지 않거나 '의심스러운' 정보에 휩쓸려 판단력을 잃게 되는 상황을 지적하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다른 선택지들은 지문의 내용을 부분적으로만 반영하거나, 핵심적인 '의심'과 '결정 마비'의 연결고리를 놓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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